작성자 관리자
제목 출렁다리로 연결된 연대도와 만지도
작성일자 2017-10-04
조회수 2641
통영 연명항에서는 만지도로 가는 배편이,


통영 달아마을 선착장에는 연대도로 가는 배편이 있고,


이 두 섬은 출렁다리라는 현수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


원래 달아마을에서 연대도로 이동하여 연대도, 만지도를 구경하려 했지만,


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연명항에서 만지도로 이동을 했죠.





연대도와 만지도를 왕복하는 선박은,


여객선 터미널에서 소매물도 등지로 운항하는 선박에 비해,


상대적으로 그 크기가 아담합니다.


여객선터미널 배편은 1,2 층 꽉 채워 이동하는 반면,


90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크기이니까요.


섬 자체의 유동인구가 적은 이유도 있겠지만,


관광객의 수가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점도 작용했을 겁니다.





여객선 규모를 통해 유추한 바와 같이,


만지도에 들어가보니 역시 이미 유명세를 탄 섬들에 비해,


관광자원의 정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반면,


섬자체의 자연환경은 더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


오후 1시 배를 타고 만지도에 들어와,


4시20분(당시 마지막 운항선박)에 연명항을 향하는 선박을 탈 때까지,


만지도와 연대도 산행코스를 전부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.


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등산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,


좀 더 일찍 들어와 여유를 가지고 두 섬의 산책로를 모두 둘러보기를 권합니다.






- 만지도 선착장










- 만지도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 전경







-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











- 만지도와 연대도의 명물 출렁다리